top of page
&lights

‘space 7’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거울 구조물을 통해 빛이 여러 갈래로 반사되고 교차하는데, 이는 춘포도정공장이라는 공간과 그 곳을 스쳐간 숱한 시간과 사람을 은유한다. 같은 공간의 회화작품 ‘에픽 상하이 Epic Shanghai’에서 작가는 자신과 동명인 ‘조덕현’이라는 가상 인물의 삶을 추적, 올드 상하이를 배경으로 20세기 초 현대사와 개인의 삶을 영화적 구성으로 시각화한다. ‘오마주II’에서는 100여년 전 유리건판 사진자료를 활용하여 함경도에서부터 제주도에 이르는 다양한 지역의 실존 인물들을 하나의 거대한 그룹 초상화로 그려내 역동적으로 현재와 대면하게 한다.

bottom of page