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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 공간, 춘포도정공장

춘포도정공장은 일제 강점기인 1914년에 춘포 일대를 소유했던 일본인 대지주 호소카와 모리다치(細川護立·1883-1970)가 인근 농토에서 거둬들인 벼를 현미로 가공하여 일본으로 보내기 위해 세웠다. 해방 후 도정공장은 소유자가 바뀌면서 ‘대장도정공장’이라는 이름으로 정부양곡도정업을 하였는데 이후 민간 도정공장이 사양산업이 되면서 대장도정공장도  1998년 폐업하고 공장등록을 취소하기에 이른다. 그렇게 한동안 방치되어 있던 도정공장은 현 소유자와 작가 조덕현의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현대미술 전시장으로 변모하여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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